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업무상 배임 혐의로 부천시청 공무원 A씨와 여행사 관계자 등 6명을 최근 불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시의원들의 국외 출장 항공료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출장비를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2022년 1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전국의 지방의회가 주관한 지방의원 국외 출장 915건을 점검한 결과 항공권을 위·변조해 실제 경비보다 부풀린 사례가 405건(44.2%)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후 국민권익위는 지난 2월 해당 지방의회를 담당하는 지방경찰청과 경찰서에 이런 내용을 수사 의뢰해 관련 수사가 진행돼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