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문신학 차관과 대화하고 있다. 2025.10.1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산업통상부는 문신학 차관이 16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국-스웨덴 지속 가능 파트너십 서밋'에 참석해 양국 간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2019년 양국 정상 상호 방문 이후 이어진 경제협력 교류 행사다. 올해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 지정학적 긴장 등 불확실성이 커진 글로벌 통상환경 속에서 지속가능성과 회복력 강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서밋에는 스웨덴 빅토리아 왕세녀와 다니엘 왕자, 양국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등 약 200명이 참석한다.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와 SK텔레콤, HD 현대 일렉트릭 등 62개사가 참석하고, 스웨덴 측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핵시콘 등 14개사에서 행사장을 찾는다.
참가자들은 지속 가능한 미래와 기후 형평성 실현을 위한 리더십, AI와 지속가능성의 연계, 녹색 전환과 혁신적 가치사슬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 행사에서는 전력과 반도체, 해상풍력 분야의 양해각서(MOU) 3건이 체결돼 민간 협력도 확대됐다.
문 차관은 축사에서 "한국과 스웨덴이 실용적 파트너십을 통해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지속가능성과 안보를 아우르는 협력 로드맵을 마련해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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