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포항시 남구 새천년대로에서 학생들과 시민들이 가을비를 피해 걸어가고 있다. 2025.10.1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목요일인 16일은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상권과 제주도는 오후까지,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는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10~50㎜ △강원도 20~60㎜ △충청권 20~60㎜ △전라권 20~60㎜ △경상권 20~60㎜ △제주도 20~70㎜다.
특히 이날 아침까지 제주도와 충청권 및 남부지방에서는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최근 잦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강원 영동에서는 산사태 및 토사유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 5~15도)보다 높고, 낮 기온은 평년(19~2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5~21도, 낮 최고 기온은 19~27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7도 △춘천 15도 △강릉 16도 △대전 18도 △대구 17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부산 20도 △제주 23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춘천 22도 △강릉 20도 △대전 23도 △대구 22도 △전주 25도 △광주 27도 △부산 24도 △제주 26도로 예상된다.
한편 강원 산지에서는 낮은 구름대가 유입되어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바다에서는 서해남부 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 동해남부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또 남동해상에서는 시속 30~45㎞의 강풍과 함께 최고 2.5m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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