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
행사장에는 120개 전시·홍보 부스 중 71개를 스타트업 부스로 운영했다. 시는 올해 밋업 부스를 15개에서 41개로 확대하고, 밋업 건수 541건, 참여기관은 104개사(VC 56, AC 16, 대·중견기업 19, 창업기관 13)로 투자 네트워킹의 폭을 넓혔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총 1771억원(국내 638억원, 해외 1133억원) 규모의 투자 검토가 이뤄졌으며, 연말까지 2000억원 이상 투자유치를 예상하고 있다. 특히 해외자본 비중이 전체의 64%를 차지했다.
글로벌 밴처캐피탈(VC)과 대기업의 참여가 크게 확대됐다. 지난해(5개국 5개 기관)보다 참여 해외기관의 숫자가 증가한 올해(9개국 12개 기관)는 글로벌 VC인 500글로벌과 앤틀러를 비롯해 삼성물산, KT,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신한금융그룹 등 대기업 4곳이 참여해 13개 스타트업과 기술협력·PoC(개념검증)을 진행했다. 이는 전년(1개사) 대비 4배 증가한 수치다.
또한, 시는 2020년 이후 1,038개 스타트업과 202개 대·중견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3810건의 투자유치 사례를 만들어냈으며 트라이 에브리싱은 이러한 민간협력 기반을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아울러, 트라이 에브리싱은 올해 시민이 즐기는 창업축제로 한 단계 진화했다. 전체 방문객 8578명 중 일반시민 3951명(46%), 홍보대사 ‘플레이브(PLAVE)’ 팬 580명이 현장을 찾아았다.
시는 내년 9월 초 DDP에서 ‘트라이 에브리싱 2026’을 개최할 예정이다. 해외 VC 유치 확대, 글로벌 밋업 강화, 민간 펀드 연계 등을 통해 서울의 창업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시는 4대 창업허브를 비롯한 20여 개 창업지원 시설을 통해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입주공간, 네트워킹,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스케일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스타트업 축제로 자리잡은 트라이 에브리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글로벌 TOP5 창업도시 서울’ 실현을 앞당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