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 캐나다인 숨지게 한 30대 음주운전자 구속 송치

사회

뉴스1,

2025년 11월 06일, 오전 11:40

© 뉴스1

서울 강남에서 술에 취해 운전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캐나다인을 들이받아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3일 피의자 A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 치사·치상 및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앞서 경찰은 A 씨의 음주운전을 말리지 않은 동승자 20대 남성 B 씨에 대해서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B 씨는 조만간 불구속 송치될 전망이다.

이 사고로 30대 한국계 캐나다인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으며 20대 한국인 여성은 중상을 입었다.

이 사고 이후 국내에서 한국인의 음주운전으로 외국인이 변을 당하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지난 2일 소주 3병을 마신 30대 남성이 운전대를 잡았다가 일본인 모녀 관광객을 들이받아 50대 어머니가 숨지고 30대 딸이 부상했다.

realkwon@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