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6일 오전 10시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제63회 소방의 날' 기념식을 열고 생명 존중과 국민 안전의 가치를 되새겼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순직소방공무원 유가족,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소방 가족 여러분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소방의 새로운 대도약을 국민께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인사말에서 "급변하는 재난 환경에 맞춰 현장 대응체계와 기술력 강화, 소방산업 육성, 안전 사각지대 예방, 현장대원 지원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유공자 포상에는 박근오 소방청 119대응국장(홍조근정훈장)을 비롯해 개인 5명과 전남 화순소방서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윤호중 장관은 기념사에서 "소방관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리며, 장비 첨단화와 대응체계 고도화를 통해 최고의 재난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슬로건 피켓을 활용한 '국민 안전 다짐'으로 마무리됐다. 소방청은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재난 대응 체계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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