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새벽 경기북동부와 강원영서북부, 충청권남부와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에는 오전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

8~9일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동부·서해5도·강원영서북부 1㎜ 미만 △대전·충남남부·충북남부 1㎜ 안팎 △전북·경북중북부·울릉도·독도 5~10㎜ △광주·전남(남해안 제외)·부산·울산·경남내륙·대구·경북남부 5~20㎜ △전남남해안·경남남해안 10~40㎜ △제주도 10~60㎜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7~15도, 낮 최고기온은 15~22도로 예상된다. 아침 기온은 평년(2~11도)보다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13~1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1도 △춘천 8도 △강릉 12도 △대전 10도 △대구 12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부산 15도 △제주 17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5도 △춘천 17도 △강릉 19도 △대전 19도 △대구 19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부산 22도 △제주 20도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까지 강원산지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다. 중부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예상된다.

오후부터 밤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으로 강하게 바람이 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밤부터는 서해중부해상에 강한 바람이 불며 물결이 1.5~2.5m로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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