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출근길 기온 ‘뚝’…한파특보 가능성[내일날씨]

사회

이데일리,

2025년 11월 09일, 오후 05:00

[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월요일인 10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기온이 떨어지며 큰 일교차를 보인 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10일 아침 기온은 이날보다 4~8도가량 떨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0~10도, 낮 최고기온은 10~17도로 예보됐다. 이 같은 아침 날씨는 평년(최저 1~1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이다.

일부 지역은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겠다. 경기 동부와 강원내륙·산지, 남부 높은 산지에서는 영하권 날씨에 바람도 강하게 불어 한파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겠다.

바람은 오전까지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강원 산지 시속 70㎞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새벽부터는 동해 남부 먼바다, 오전부터는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를 중심으로 차차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은 1.5~4m로 높게 일며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전국 하늘은 대체로 맑겠다. 남부지방은 새벽까지, 제주도는 오전까지 가끔 구름 많은 하늘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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