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안전 데이터 시각화 시스템 예시 화면.(소방청 제공)
소방청은 국립소방연구원이 소방대원의 현장 안전사고 및 소방차 교통사고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예방하기 위해 데이터 시각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소방청에서 제공한 최근 5년간의 안전사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방대원의 사고 경향 분석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효율적인 사고 예방 및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돕는다.
국립소방연구원은 최근 5년간의 안전사고 2600여 건과 소방차 교통사고 1100여 건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개발한 사고 데이터 분석 도구의 핵심 기능을 소개했다.
사고 발생 지역, 활동 유형, 부상 유형 등 다양한 사고 데이터를 위도·경도 정보로 시각화하고 기간별, 지역별 필터링 기능을 제공하여 사용자들이 직관적으로 사고 경향을 파악할 수 있게 돕는다.
또 각 사고에 대한 조사보고서 원문을 연계하여 상세 정보를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하며 중대 사고에 대한 합동조사단 자료도 포함되어 있어 안전관리 담당자와 연구자들이 신속하게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국립소방연구원은 전국 시·도 소방본부 안전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우선 배포하고 전국 소방관서로의 확대 적용을 계획하고 있다. 향후에는 사용자 만족도 조사와 현장 의견을 반영하여 기능 고도화와 전문 분석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hj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