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지역·산업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하려면…교육부, 17일 토론회

사회

뉴스1,

2025년 11월 16일, 오전 09:00

(교육부 제공)

교육부와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교육위원장)은 오는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지속가능한 대학 생태계 구축'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수도권 중심의 일극체제에서 벗어난 국가균형성장과 대학이 정부 재정지원에만 의존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대학-지역-기업 간 연계·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토론회 주제 발표를 맡은 김우승 한국공학교육인증원장은 인공지능(AI) 시대에 부응하는 산학일치 교육·연구 모델의 다양한 국내외 성공 사례를 분석하고, 새로운 산학협력의 방향을 제시한다.

김송년 산업연구원 지역산업정책실장은 지방시대위원회 '5극3특' 특위 위원으로서 지역 성장엔진 산업과 연계한 대학-지역 협력 사례 확산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국정기획위원회 사회 2분과장이었던 홍창남 부산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한다. 배상훈 성균관대 교수는 우수 교원 유치를 위한 대학 교원 인사 혁신 사례를, 양성환 엠코테크놀로지코리아 제조본부장과 최돈웅 파마리서치 연구소장은 지역 선도 기업으로서 각각 전남대, 강릉원주대 및 지자체와 실제 협력한 사례를 공유한다. 박재민 한국기술지주회사협회 부회장은 대학의 산학협력 수익 확대를 위한 정책을 제언한다.

교육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사례와 정책 제안을 바탕으로 다음 달 중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지방대학 육성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대학은 지역의 희망으로, 대학이 살아야 지역이 살고 지역이 살아야 나라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정부가 산학일체 전략의 설계자가 되어, 대학의 교육·연구가 지역 및 산업현장과 연계되는 지속 가능한 성장 생태계를 만들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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