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 안경 20% 할인쿠폰' 올해 마지막 신청

사회

이데일리,

2025년 11월 16일, 오전 11:15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이 빨라진 어린이들의 눈 건강을 위해 안경 할인쿠폰을 지원하는 ‘서울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 4차 신청·접수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서울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은 ‘서울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 거주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2012년 1월 1일 이후 출생)에게 눈 검진(시력검사)과 안경 구입시 쓸 수 있는 최대 20% 할인쿠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올해 세 차례 접수에서 총 1만 298명이 신청해 지난해(총 1만 5413명)에 이어 2년 연속 신청자가 만 명을 돌파했다.

오는 18~24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4차 신청에서도 안경업체 4곳(으뜸50안경·다비치안경·스타비젼(오렌즈)·대한안경사협회 서울시안경사회)과 협력, 서울 전역 총 1402개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안경 할인쿠폰(시력검사 포함)을 제공한다. 할인율은 기존과 동일하게 비(非)행사상품의 경우 20%, 행사상품의 경우 기존 할인판매가에서 5%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지난 2차 접수부터 해치 캐릭터로 디자인한 ‘서울시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 참여업체’ 인증 스티커를 제작·배포하여, 시민들이 보다 쉽게 참여 매장을 식별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은 18일 오전 9시부터 24일 저녁 6시까지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 서울시 거주 초등학생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인원 제한은 없다.

신청 시 희망하는 안경업체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대상자에게는 신청한 안경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안경 할인쿠폰이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발급된다. 쿠폰 사용기한은 6개월이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디지털기기 사용 증가로 아이들의 눈 건강에 대한 걱정이 커지는 가운데, 눈 건강 지킴이 사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하는 이번 신청·접수에 아직 미처 신청하지 못한 분들을 비롯해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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