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두터운 외투를 입은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5.10.2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월요일인 17일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며 기온이 낮아져 춥겠다. 강원 영동 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대부분 해상에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 -2~8도)과 비슷하겠으나, 낮 기온은 평년(최고 10~16도)보다 낮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5~13도로 예상된다.
특히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이날 낮 기온은 전날(16일) 최고 15.7~22도보다 10도가량 낮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3도 △춘천 1도 △강릉 6도 △대전 3도 △대구 5도 △전주 4도 △광주 6도 △부산 10도 △제주 13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춘천 7도 △강릉 10도 △대전 7도 △대구 9도 △전주 8도 △광주 9도 △부산 12도 △제주 14도로 예상된다.
이날 저녁부터는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제주도에 가끔 비가, 제주도 산지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17일 오후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 1㎜ 안팎 △충남 서해안 5㎜ 미만 △전북 서해안, 전북 남부 내륙, 광주·전남 서부 5㎜ 안팎 △울릉도·독도 5~10㎜ △제주도 5~10㎜이다.
특히 제주도 산지에는 밤부터 1~5㎝의 적설이 예상된다.
당분간 중부내륙·산지와 남부지방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새벽부터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경북 남부 동해안에, 오전부터 제주도 산지에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 특보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다만 충청권은 새벽에, 대구·경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ks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