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기경제청과 오성머티리얼㈜, ㈜선일솔루션, 코리아와이에스㈜ 3개 기업은 포승지구 내 2만2000㎡ 부지에 친환경 자동차용 방열시스템, 차량 액세서리 신품, 전장부품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내용의 산업시설용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17일 경기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투자협약식에서 오성머티리얼㈜, ㈜선일솔루션, 코리아와이에스㈜ 관계자와 김능식 경기경제청장, 김재균 경기도의원, 이성호 평택시 부시장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기경제자유구역청)
오성머티리얼㈜은 방열판과 히트파이프 등 자동차용 열관리 부품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친환경 차량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핵심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기존 투자기업인 수송차량용 원소재 전문기업 조양메탈㈜과 협력해, 친환경차용 방열판과 히트파이프 등 열관리 부품의 성능 향상과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공동 입주를 통해 소재 공급부터 가공, 생산까지 이어지는 일원화된 공정 체계를 구축해 생산 효율성과 기술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선일솔루션은 현대자동차, 기아, KG모빌리티 등 주요 완성차 기업에 사이드스텝, 엠블럼, 범퍼 등을 공급하는 자동차 외장부품 전문기업이다.
코리아와이에스㈜는 초음파센서, 무선충전코일, 스위치 등 첨단 자동차 전장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김능식 경기경제청장은 “이번 협약은 평택 포승지구가 미래차 산업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업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 포승지구는 첨단 모빌리티 및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 입지의 최적지로, 현대모비스, TOK, 에어프로덕츠, 대운시스템 등 글로벌 기업이 입주해 있다. 평택항과 인접해 수출입 접근성이 뛰어나며, 미래차 산업의 전진기지이자 첨단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기경제자유구역에는 이 밖에도 현덕지구에서 앵커기업 유치가 진행 중이며, 시흥 배곧지구는 서울대병원(2027년 개원 예정)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및 육해공 미래 모빌리티 연구 협력이 가능하다. 또한 안산사이언스밸리(ASV)지구 추가 지정을 통해 첨단로봇·AI 분야 R&D 협력이 추진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