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장 탈의실에 '불법 카메라' 설치한 관장…긴급체포

사회

이데일리,

2025년 11월 17일, 오후 06:00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태권도장 탈의실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30대 관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17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A씨를 긴급 체포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A씨는 경기 용인시 소재 자신이 운영하는 태권도장의 여성 관원 탈의실에 초소형 카메라를 몰래 설치해 놓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태권도장에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상당 기간 불법 촬영을 이어온 것으로 파악하고, 자세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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