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부, 다문화가족 만나 정책 개선 방안 회의

사회

뉴스1,

2025년 11월 18일, 오전 06:00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 2025.11.1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성평등가족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년 다문화가족 참여회의'를 열고, 참여위원들과 함께 다문화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성평등부는 2015년부터 정책 수혜자인 다문화가족이 직접 의견을 제시하는 자문기구인 다문화가족 참여회의를 열고 있다. 제7기 참여위원 총 20명은 결혼이민자(15명), 한국인 배우자(4명), 다문화자녀(1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위원들이 다문화가족 부모로서 한국에서 자녀를 키우며 겪은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제도 개선과 지원 확대 방안을 제안한다.

지난해 결혼이민자의 국내 장기 거주 비율은 52.6%로 2021년(39.9%) 대비 증가했다. 다문화가족 자녀 평균 연령도 2021년 9.3세에서 지난해 12.1세로 높아짐에 따라 '정착 지원'에서 '자립 ·역량 강화' 관점으로 다문화정책 방향 전환과 구체적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다문화가족 참여회의는 다문화 정책의 실효성과 수용성 제고를 위한 기초 디딤돌"이라며 "앞으로도 정책 수요자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여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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