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서울과기大, 왕숙 3기신도시 첨단산업 유치 '맞손'

사회

이데일리,

2025년 11월 18일, 오후 03:49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시와 서울과기대가 왕숙 3기신도시의 첨단산업 유치를 위해 힘을 모은다.

경기 남양주시는 18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첨단산업 유치와 산업생태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광덕 시장(오른쪽)과 김동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협약은 시가 추진하는 ‘슈퍼성장 시대 첨단산업 허브도시’ 실현을 위한 산·관·학 협력의 출발점인 만큼 의미가 크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유치 △첨단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R&D·창업·연구 시설 입주 협력 △전문인재 양성 및 지역 기반 맞춤형 일자리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동환 서울과학기술대 총장은 “학교가 가진 인재와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남양주시와 지속 가능한 혁신 협력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산·관·학 상생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주광덕 시장은 “서울과기대의 AI·반도체·첨단 모빌리티·에너지 등 다양한 첨단 학과와 R&D, 창업, 산학연 협력 프로그램을 접목해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기술 혁신과 기업 성장, 인재 양성이 선순환하는 혁신 생태계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구·창업·고용이 연결되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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