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림 서울대 총장(왼쪽)과 김유항 인하대 명예교수.(서울대 제공)
서울대는 지난 17일 관악캠퍼스 행정관에서 유홍림 총장과 김 명예교수 등 주요 교내외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증정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창의적 사고와 연구 역량을 갖춘 미래 화학 산업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유진장학금은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의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유진장학금은 김 명예교수와 부인 황 명예교수 이름에서 각각 글자를 따서 이름 지어진 장학금이다.
두 사람은 유학 시절부터 연구의 길을 함께 걸었으며, 귀국 후 나란히 인하대 교수로 재직했다.
김 명예교수는 "학문을 통해 얻은 지식과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다시 나누는 것이 교육자의 도리"라며 "적으나마 이 장학금이 미래의 과학자들이 도전과 탐구의 길을 멈추지 않는 작은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 총장은 "유진장학금이 우리 학생들이 세계적 수준의 연구자로 성장하는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pej86@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