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부지법 난동 배후’ 전광훈 목사 21일 재소환

사회

이데일리,

2025년 11월 18일, 오후 05:48

[이데일리 방보경 기자]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의 배후를 수사하는 경찰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재소환한다.
정병혁 기자 = 특수건조물침입·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 혐의를 받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으로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오는 21일 특수건조물침입·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 혐의를 받는 전 목사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전 목사는 이날 오전 10시 경찰에 출석했지만 지병을 이유로 오후 12시 42분에 귀가했다.

경찰은 지난 1월 발생한 서부지법 사태의 배후를 규명하기 위해 전 목사 등 9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전 목사가 신앙심을 이용한 가스라이팅과 자금 지원 등의 방식으로 당시 집회 참가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이들을 조직적으로 관리하며 폭력 사태를 교사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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