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A군은 지난달 13일부터 21일까지 자신이 재학하던 인천시 서구 대인고에 폭발물을 설치한다거나 설치했다는 내용의 글을 7차례 걸쳐 119안전신고센터에 올린 혐의를 받는다.
A군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 연속으로 협박 글을 올리며 “절대 못 잡죠. VPN(가상사설망) 5번 우회하니까 아무고토(아무것도) 못하죠”라는 등 경찰을 조롱하는 글도 함께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대인고는 학생 500여명을 수차례 하교하도록 조치했으며 경찰과 소방 당국은 교내를 수색하고 순찰을 강화했다.
소방청은 119안전신고센터로 신고할 때 본인 인증을 하도록 인증 체계를 바꾸기도 했다.
다만 A군은 경찰 조사에서 대인고 폭발물 협박 글을 비롯한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