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캡처
이날 MBC가 보도한 사고 당시 CCTV 영상을 보면 A씨가 탄 검은 승용차는 공영주차장 출구에 있는 요금정산기 옆에 멈춰섰다.
A씨가 창밖으로 몸을 내미는가 싶더니, 갑자기 차가 차단기를 뚫고 인도쪽으로 돌진하기 시작했다.
A씨 차량에 근처 약국에서 나오던 모녀가 변을 당했다. 30대 어머니인 B씨는 차에 깔렸고, 남성 10여 명이 차를 들어 구하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사진=MBC 캡처
운전자인 A씨는 머리 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페달 오조작’을 인정했다.
65세 이상 고령자 주차 혜택을 받기 위해 주민등록증을 요금정산기에 넣으려고 팔을 뻗다 차가 앞으로 나가자,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실수로 가속페달을 밟았다는 것.
A씨는 “브레이크 밟는다는 것이 미끄러지면서 총알처럼 나가서 그렇게 됐다”며 “나도 이건 꿈인가 싶고 너무 잘못했다. 정말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진=MBC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