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의 모습. 2021.6.2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법무부가 19일 대장동 민간업자 개발 비리 항소 포기 논란으로 공석이 된 서울중앙지검장 자리에 박철우 대검찰청 반부패부장(사법연수원 30기)을 임명했다.
법무부는 이날 오전 "대검 검사급(검사장급) 검사 2명의 신규 보임 및 대검검사급 검사 3명의 전보인사를 오는 21일 자로 시행했다"면서 "이번 인사는 서울중앙지검장 사직 등으로 인해 발생한 결원을 충원해 검찰 조직 안정을 도모하고 대검검사급 검사의 인적 쇄신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앞서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연수원 29기)은 지난 8일 대장동 항소 포기 논란이 일자 사의를 표명하고 지난 18일 퇴임했다.
박 검사장은 대장동 항소 논의 과정에서 항소 반대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 검사장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이동하면서 공석이된 대검 반부패부장 자리에는 주민철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연수원 32기)가 임명됐다.
또 항소 포기 논란과 해명을 요구한 검사장들에 대한 평검사 인사 조치 방안을 정부가 검토중이라는 논란 속에 사의를 표명한 송강 전 광주고검장 후임으론 고경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연수원 28기)가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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