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대장동 항소포기 사태로 당시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찰청 차장검사)과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 박재억 수원지검장, 송강 광주고검장 등이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노 전 대행은 지난 14일 퇴임식을 갖고, 후임에는 구자현 서울고검장이 임명돼 지난 17일부터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 전국 최대 지방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장에는 박철우(사법연수원 30기) 대검 반부패부장이 전보조처 됐다. 또 광주고검장에는 고경순(28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수원고검장에는 이정현(27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각각 전보됐다.
전국에 특수사건을 총괄하는 대검 반부패부장에는 주민철(32기)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2단 부장검사가, 서울고검장에는 정용환(32기) 서울고검 감찰부장이 각각 신규 보임됐다. 다만 사의를 표명한 박재억(29기) 수원지검장에 대한 인사는 이번에 포함되지 않았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는 서울중앙지검장 사직 등으로 인해 발생한 결원을 충원하여 검찰 조직의 안정을 도모하고, 그와 함께 대검검사급 검사의 인적 쇄신도 함께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