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경찰청은 1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어울림마당에서 '제18회 사이버치안대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사이버치안대상은 사이버 공간의 안전에 기여한 현장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고 사이버 경찰의 사기를 높이며 민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8년 제정된 상이다.
올해 대통령 표창은 이동엽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과 경감에게 돌아갔다. 이 경감은 19년 동안 사이버수사 분야에 몸담은 전문가로 전국 사이버수사와 디지털포렌식 네트워크 및 사이버보안관제실을 처음으로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 대상자가 됐다.
국무총리 표창은 김홍석 한국인터넷진흥원 팀장이 수상했다. 김 팀장은 SKT 해킹 사건과 LG유플러스 개인정보 유출 사건 등 정보통신망 침해 범죄에 대한 경찰 수사를 적극 지원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 이날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8명과 경찰청장 표창·감사장 14명, 특별승급 5명, 사이버수사 관련 대회와 공모전 수상팀 5팀, 우수 수사팀에 수여되는 탑사이버 1개 팀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특히 탁월한 수사 성과를 낸 수사팀에 수여하는 제11회 탑사이버팀 상은 5300억 원 규모 도박사이트 운영자와 행위자 100여 명을 검거한 충남경찰청 사이버팀이 수상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시상식에서 "국민의 기대에 힘껏 부응할 수 있도록 경찰의 사이버범죄 대응 역량을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참석한 수사관들에게도 "정의와 책임감을 바탕으로 더욱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potgus@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