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 제공)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27~2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아동 인권 관련 종합 보고·토론의 장인 '2025 아동 인권 보고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9번째를 맞는 올해 보고대회에서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아동 인권'을 주제로 빠르게 다가온 디지털 환경에서 아동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에 대해 논한다. 아동복지시설 보호아동 실태조사 등 아동 인권 전반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이다.
인권위는 이 자리에서 유엔 '아동의 권리에 관한 협약'의 국내 이행을 모니터링한 결과를 공유하고 우리 사회의 아동 인권 현안을 종합적으로 논의한다.
첫날 개회식에서는 안창호 인권위 위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오준 한국아동단체협의회 회장과 송악초등학교의 이영주 학생이 축사한다.
이어 한국아동단체협의회에 의뢰해 전국 200여명의 아동이 모니터링한 결과와 디지털 환경 및 아동 인권 관련 전문가, 연구자, 현장 관계자 등의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하는 세션이 진행된다.
이튿날에는 인권위가 올해 용역사업으로 추진한 '아동복지시설 보호아동 실태조사' 결과가 발표된다. 지난 10여년간 아동 인권 관련 인권위 결정을 분석한 '아동청소년 인권침해 판단 기준 연구' 결과도 공유된다.
또 인권위와 한국아동권리학회의 공동 주관으로 '디지털 환경 아동보호 체계 구축을 위한 AI 개발과 활용 방안'과 '디지털 환경에서의 아동 프라이버시권 보호: 쉐어런팅 문제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보고대회는 사전 신청,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인권위는 "이번 보고대회를 통해 아동 인권 보장을 위한 방안이 종합적으로 논의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it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