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서 노부부 흉기 찔려 숨진 채 발견…사위는 부산서 사망

사회

이데일리,

2025년 11월 19일, 오후 03:45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경북 의성에서 노부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뉴시스)
1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분께 의성군 의성읍의 한 빌라에서 부부 관계인 70대 남성 A씨와 60대 여성 B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정황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2시 50분께 부산에 사는 노부부의 사위 C(40대)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씨를 추적하던 중 “부모님과도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C씨 아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 부부가 주소지인 의성군에서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

이후 A씨는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C씨가 부산의 한 모텔에서 숨진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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