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성다이소는 기존 신입사원 중심 교육에서 나아가, 재직자·관리자까지 포함하는 전사적 교육 체계를 구축했다. 신입사원 과정은 입사 후 2주 이내, 1개월, 3개월 등 시점별로 세분화해 초기 적응과 서비스 기본 역량을 강화한다.
2년 차 이상 일반직원은 제품 진열, 품질관리 등 직무 심화과정을 통해 현장 적용 능력을 키운다. 점장·부점장 후보자 과정은 매장 운영 전반을 총괄할 리더십과 관리 역량 향상에 초점을 둔다. 교육 규모가 확대되면서 교육장은 22개소로 늘었다.
올해는 신규 입사자 조기정착 과정, 직책자 리더 양성 교육 외에도 상품MD·디자인·영업 등 직무 교육까지 추가됐다. 아성다이소는 직원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교육 이수와 인사평가를 연계하는 방식도 도입했다.
교육투자 효과는 현장에서 수치로 확인되고 있다. 매장 만족도는 2023년 이후 꾸준히 상승했고, 고객 불만 접수(VOC)는 절반 이하로 줄었다. 서비스 품질 개선과 운영 안정화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이고은 현장사원교육팀장은 “기업교육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은데,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이 사내교육 활성화의 장벽을 낮췄다”며 “직원들이 성장 목표를 갖고 훈련 의욕을 높일 수 있도록 계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성다이소는 2022년 이후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는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과 기업훈련 탄력운영제를 활용해 본사 및 현장 직원 4만5897명을 교육했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주훈련을 통해 약 13만 개 기업의 215만 명이 교육·훈련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