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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에게 빌린 돈으로 잔고를 허위 증빙한 뒤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수억 원대의 예비창업보증 대출을 받은 한의사들과 브로커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대출 브로커와 한의사 2명, 의료기기업체 직원 4명을 사기 혐의로 지난달 18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의사들은 병원 개업을 준비하면서 브로커에게 일정 기간 돈을 빌려 소위 잔고를 채운 뒤 이를 토대로 신용보증기금 예비창업보증 대출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용보증기금 예비창업보증은 자기 자본의 최대 100%까지 대출 보증을 서 주는데 한의사들이 대출금을 늘리기 위해 브로커에게 돈을 빌린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결국 한의원들이 문을 닫으며 신용보증기금은 보증을 선 금액 대부분을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realkwo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