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혁진 무소속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질의하며 손팻말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5.10.1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경찰이 조원철 법제처장과 최혁진 무소속 의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을 고발한 시민단체 관계자를 불러 조사했다.
19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 관계자를 불러 고발인 조사에 나섰다.
김순환 서민위 사무총장은 지난달 법사위 대법원 국감에서 최 의원이 조희대 대법원장을,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로 묘사한 '조요토미 희대요시' 건과 관련해 '망언'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최 의원은 당시조희대 대법원장 앞에서 그의 얼굴을 임진왜란을 일으킨 일본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합성한 '조요토미 희대요시' 사진을 들어보였다.
김 사무총장은 고발장에서 "피고발인(최 의원)을 직권남용, 명예훼손 등으로 고발한다"며 "망언과 더불어 고성을 지른 부적절한 언행이 이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상식을 깬 파렴치하고 무능한 어불성설은 또 다른 사회적 혼란을 가중할 우려"가 있다며 고발 이유를 밝혔다.
ks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