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아이라이너를 얼굴 전체에 펴 바른 아이. (사진=인스타그램 캡쳐)
해당 영상을 올린 게시자는 아이의 이모로 “넌 앞으로 1초도 내 눈에서 벗어나지 마”라는 문구와 함께 아이가 겁먹은 듯 우는 모습을 올렸다. 이어 얼굴을 닦아낸 뒤 다시 웃음을 되찾은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네티즌들은 “워터프루프 성능 확실하네”, “역시 아이라이너는 토니모리다”, “제품 사러 가야겠다” 등 반응을 보이며 해당 제품을 칭찬했다.
토니모리는 해당 영상에 직접 댓글을 남기고 “귀엽지만 제품이 워터프루프라 지우기 힘드셨을 것 같다”며 새 제품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이후 일각에서는 “아동 활용해 마케팅 했다”, “의도적으로 만든 영상이다” 등 기업이 몰래 조작된 영상을 이용해 바이럴 마케팅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급격히 퍼졌다.
논란이 커지자 토니모리는 19일 공식 입장을 내고 “현재 논란이 된 영상과 당사는 일절 무관하다”며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토니모리는 “협찬, 광고, 바이럴 마케팅 등 어떤 형태의 개입도 없었다”며 “영상은 모니터링 과정에서 처음 인지했으며 훼손된 제품을 대신해 새 제품을 보내려고 댓글을 남긴 것이 전부”라고 설명했다.
또 “온라인에서 제기되고 있는 ‘주작·뒷광고·바이럴’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아동을 이용한 마케팅은 회사 내부에서 절대 금기되는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토니모리는 허위 정보 유포가 계속될 경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