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공공선박 전기화 첫발…경남 거제서 전기선박 진수

사회

뉴스1,

2025년 11월 20일, 오후 12:00

(기후부 제공) © 뉴스1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공공부문 선박부터 전기추진선박으로 전환해 수상 이동수단의 탈탄소화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안세창 기후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은 21일 거제 연초댐에서 열리는 전기추진선박 '연푸른호' 진수식에 참석해 성능과 안정성을 점검한다.

진수식에는 한국수자원공사와 거제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이 함께 참여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전기선박 도입을 통해 연초댐의 수질 보호와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연푸른호는 길이 8.2m, 총톤수 3.7톤 규모의 소형 전기추진선박이다. 기존 전기선박보다 성능을 개선해 최대 20노트(약 시속 37㎞)로 운항할 수 있고, 최대 3시간 운영이 가능하다. 약 184kWh의 배터리를 장착했다.

기후부와 수자원공사는 선박 투입 전 지난 9월 전남 영암군 대불산업단지에서 해양수산부 및 전문가와 함께 '전기추진선박 기술공유 세미나'를 열어 안정성과 운항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번 도입을 계기로 기후부 소속·산하기관 선박부터 전기추진선박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ace@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