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부, 사회초년생 성별 인식 격차 해법 듣는다…3차 '소다팝'

사회

뉴스1,

2025년 11월 20일, 오후 12:00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지난 29일 오후 서울 성동구 KT&G 상상플래닛에서 열린 제1차 성평등 토크콘서트 '소다팝'에서 청년 참가자들과 토론하고 있다. (성평등가족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성평등가족부는 청년의 성별 인식격차 해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KT&G 상상플래닛에서 제3차 성평등 토크콘서트 '소다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소다팝은 '소통하는 청년들이 성평등의 다음 페이지를 여는 팝업 콘서트'라는 의미로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성평등의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취지를 담았다.

이번 3차 토크콘서트에는 성평등 의제와 청년 참여에 관심이 높은 2030 세대 21명이 참여한다. 청년들은 '사회진입기 청년의 성별 인식격차'를 주제로 학창 시절의 교육 경험, 진로 탐색, 대학 생활, 병역 의무,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경험한 성별 불균형 사례를 공유하고 원인과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참가자는 남성 9명(42.9%)과 여성 12명(57.1%)으로 구성하며 연령별로는 20대가 8명(38.1%), 30대가 13명(61.9%)이다.

원민경 장관은 "청년들이 사회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성별에 따라 서로 다른 경험을 하면서 생긴 인식의 간극은 개인의 경험을 넘어 구조적으로 누적된 문제"라며 "교육·진로·취업 전반에서 청년들이 불공정하다고 느끼는 문제들이 무엇인지 듣고 개선점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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