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학생들, ‘2025 자율주행 AI 챌린지’ 우승

사회

이데일리,

2025년 11월 20일, 오후 01:37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중앙대는 기계공학부의 남우철 교수 연구실 소속 학생들이 ‘2025 자율주행 AI 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해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왼쪽부터)중앙대의 변우현 석박통합과정생, 장혁재 석사과정생, 허수빈 석사과정생, 한준희 석박통합과정생
2025 자율주행 AI 챌린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KADIF)이 주관하는 대회다. 자율주행 AI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연구성과의 민간 확산을 위해 마련된 자율주행 알고리즘 개발 경진대회다. 올해는 라이다 기반 3D 객체 검출, 시멘틱 세그멘테이션, 자율주행 주변 차량 미래 궤적 예측 등 3개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총 154개 팀이 경쟁을 펼쳤다.

남 교수 연구실 소속 변우현·장혁재·허수빈·한준희 학생으로 구성된 ‘중앙독립군’ 팀은 ‘자율주행 주변 차량 미래 궤적 예측’ 과제에 도전했다. 이 과제의 내용은 자율주행 차량 주변에서 움직이는 타 차량의 과거 2초간의 궤적을 기반으로 향후 6초의 미래 움직임을 예측하는 것이다. 복잡한 도시 교통 상황을 반영한 정교한 데이터셋이 사용돼 높은 기술적 완성도를 요구한다.

중앙대 팀은 다양한 주행 패턴을 안정적으로 예측하기 위한 모델 구조 설계와 실시간 처리 성능 향상을 위한 최적화 작업을 병행해 예측 정확도와 연산 속도 모두 경쟁팀을 크게 앞섰다.

중앙독립군 팀의 팀장을 맡은 변우현 중앙대 석박통합과정생은 “서로의 열정이 모여 이룬 성과인 만큼 더욱 뜻깊고 앞으로도 꾸준히 배우며 성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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