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딩 꺼내세요”…영하권 강풍에 체감온도 급락[내일날씨]

사회

이데일리,

2025년 11월 20일, 오후 05:00

[이데일리 방보경 기자] 21일 금요일 중부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다시 영하권에 들어서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낮밤 기온차가 10도 이상 나는 늦가을 날씨인 만큼, 얇은 옷으로 대비해야겠다.
강원 산지와 내륙 곳곳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진 19일 강원 춘천시 내 한 자동차 정비소의 타이어들 위로 서리가 내려앉아 있다.(사진=연합뉴스)
기상청은 오는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영상 8도, 낮 최고기온은 10~15도라고 20일 밝혔다. 기온은 평년(최저 영하 3~영상 6도, 최고 8~15도)과 비슷하게 늦가을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이날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은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낮은 기온에 대비해야겠다.

기온이 낮아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일부 경기내륙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춘천 -4도 △강릉 4도 △대전 2도 △대구 3도 △부산 7도 △전주 3도 △광주 4도 △제주 1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춘천 11도 △강릉 13도 △대전 12도 △대구 13도 △부산 14도 △전주 13도 △광주 13도 △제주 15도다.

이날 한반도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남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전라권과 제주도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은 대체로 맑겠고 전라권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다만 동해안에는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추위와 풍랑에 조심해야겠다. 하층의 기압골이 지나가면서 기압경도력이 강해지고, 약 1.5㎞ 상공에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동해안·북동산지는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 안팎(산지는 시속 70㎞(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동해남부북쪽먼바다는 새벽부터 바람이 시속 30~60㎞(초속 8~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5m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건조특보가 이어지는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동해안·북동산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작은 바람에도 산불이 날 수 있으니 유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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