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광화문 KT빌딩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 현판 모습. 2025.10.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경찰과 공조 끝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공범 이 모 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특검팀은 20일 오후 공지를 통해 "압수수색 과정에서 도주해 체포영장 발부받아 추적 중이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에 대해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와 공조해 금일 오후 4시 9분쯤 충주시 소재 휴게소 부근에서 체포했다"며 "특검으로 압송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특검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으로 수사 중인 피의자 이 씨가 도주한 점을 고려해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받아 지명수배에 나섰다. 검거를 위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공조 수사도 요청했다.
50대 남성인 이 씨는 2009년 말부터 2010년 중순까지 주가조작 1차 시기 주포로 알려진 인물로, 김 여사의 한 증권사 계좌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 씨가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김 여사에게 처음 소개한 인물로 특정하고, 이 씨와 김 여사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확보하는 등 유력한 공범으로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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