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추위 가셨지만 큰 일교차 아침·저녁 쌀쌀…동해안 '건조'(종합)

사회

뉴스1,

2025년 11월 20일, 오후 06:04

기온이 크게 내려가 초겨울 날씨를 보인 18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사랑해밥차 무료급식소에서 점심 배식을 받은 시민이 식사할 곳을 찾고 있다. 2025.11.1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금요일인 21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은 약간 쌀쌀한 날씨가 예보됐다. 일부 지역의 밤·낮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질 전망이다. 강원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가 지속돼 화재 위험도 크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10~15도로 예보됐다. 평년(최저 -3~6도, 최고 8~15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내륙 중심으로는 체감온도가 더 낮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아침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춘천 -4도 △강릉 4도 △대전 2도 △전주 3도 △광주 4도 △대구 3도 △부산 7도 △제주 12도다.

낮 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춘천 11도 △강릉 13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3도 △대구 13도 △부산 14도 △제주 15도까지 오르겠다. 낮에는 영상권으로 회복되지만,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만큼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권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비 소식은 없지만, 새벽에는 제주도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강원 내륙·산지와 충북 북부, 전북 동부는 20일 밤부터 이어진 0.1㎜ 미만의 빗방울이나 0.1㎝ 미만의 눈이 일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 강한 바람까지 겹치며 작은 불씨도 큰불로 번질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바람은 21일까지 강하게 불겠다. 일부 중부내륙은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들겠고, 바람이 더해지면서 체감온도는 실제보다 낮게 나타나겠다. 내륙 전역에서는 서리와 얼음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ace@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