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력 10년…전국 100번째 소방 '심신안정실' 개소

사회

뉴스1,

2025년 11월 20일, 오후 06:38

관계자들이 100호 심신안정실 개소식을 가지며 기념 촬영 중이다.(소방청 제공)

소방청은 20일 서울시 119특수구조단 119항공대에서 심신안정실 100호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KB손해보험은 2016년 서울 지역에 심신안정실 10개소 설치를 시작했다. 이후 2017년부터 전국으로 넓혔으며 올해까지 총 100개소 설치를 완료했다.

심신안정실은 소방공무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을 예방·관리하기 위해 소방관서에 설치하는 치유 공간으로, 안마의자·척추 마사지기·스마트TV·공기청정기 등이 갖춰진 심신 회복 전용 시설이다.

현장 활동으로 극심한 스트레스와 피로에 노출되는 소방공무원의 PTSD 예방 및 직무 회복 지원을 목표로 도입돼 전국적으로 확대됐다.

올해 100호 개소를 기점으로 소방조직 내 정신건강 보호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심신안정실은 현장대원의 스트레스 회복력과 심리적 안정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소방청은 현장 대원의 심신건강 보호를 위해 다양한 지원 대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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