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전 목사의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랑제일교회 인근 스튜디오와 전 목사의 자택 등이 압수수색 장소에 포함됐다.
경찰은 사랑제일교회 사무실 PC 교체가 증거인멸 시도일 가능성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는 이날 관련 보도가 나오자 입장문을 내 “서부지법 사건이 1월인데 이에 대비하려면 7월까지 미뤄 PC를 교체할 이유가 없다. 이를 수사 대비로 해석하는 것은 시간 순서와 사실관계 어느 면에서도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또 “일부 내용을 선택적으로 사용해 마치 증거인멸이 있었던 것처럼 오해를 유도하는 보도 행위에 대해서는 수사 정보를 유출한 당사자와 해당 보도를 한 언론사 모두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고도 밝혔다.
한편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오는 21일 특수건조물침입·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 혐의 피의자로 전 목사를 재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전 목사는 지난 18일 소환돼 조사받았으나 지병을 이유로 조사 종료를 요청해 두 시간여 만에 귀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