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K-UAM 콘펙스, 인천서 개막…국제협력 방안 논의

사회

이데일리,

2025년 11월 21일, 오전 10:21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지난 2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제5회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콘펙스를 개막했다고 21일 밝혔다.

황효진(왼쪽서 6번째) 인천시 글로벌정무부시장이 2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회 K-UAM 콘펙스 개막식에서 이학재(왼쪽서 5번째) 인천공항공사 사장, 조명우(왼쪽서 7번째) 인하대 총장 등 내빈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올해로 5회째를 맞은 K-UAM 컨펙스는 UAM 기술부터 정책·인프라·서비스 모델까지 산업 전반을 조망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 콘퍼런스이다. UAM 기술과 정책의 발전 흐름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막식에는 UAM 산업을 선도하는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정무부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상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의 ‘K-UAM 성공을 위한 핵심과제와 준비’ 기조강연이 이어지며 행사 열기를 더했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최기영 인하대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장이 좌장을 맡아 ‘도심항공모빌리티 산업의 비전과 국제협력 방안’을 주제로 논의를 이끌었다. 참석자들은 인천이 지닌 항공·물류 기반 인프라, 국제 허브도시 경쟁력, 미래 모빌리티 실증 최적지로서의 강점에 주목하며 UAM 산업의 국제 협력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번 행사는 21일까지 송도컨벤시아 전역에서 △세계 기업 전시 △전문가 강연 △UAM 정책·산업 세미나 △국제 네트워킹 △시민 체험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로 이어진다. 인천시 관계자는 “UAM 생태계 구축, 인프라 실증, 국제 연계 강화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황효진 글로벌정무부시장은 “인천은 AAM(첨단항공교통)·UAM(도시항공교통) 산업이 가장 먼저 실현될 수 있는 최적의 도시”라며 “국가 미래 산업의 핵심축이 될 UAM 생태계를 인천에서 선도적으로 구축해 글로벌 UAM 산업의 표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와 ‘세계 도심항공교통 지역 정상회의’(거스·GURS)가 주최하고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인천공항공사, 인하대 등이 주관한다. 거스에는 인천시, 인천공항공사, 인하대,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해외 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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