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1호광장 인근 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서귀포경찰서와 제주자치경찰단 55명은 로터리 주변 도로 7곳에서 단속을 진행했다. 2025.4.10/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최근 3년간 음주운전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요일은 토요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토요일엔 평균 349.3건의 음주운전이 발생하고 3명이 사망, 612명이 부상을 입었다.
그다음으론 금요일이 298건으로 음주운전 사고가 잦았고 2.3명이 사망, 469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외엔 △목요일 297건 △일요일 276건 △수요일 257.3건 △화요일 246.3건 △월요일 213.7건으로 집계됐다.
서울경찰청은 서울시 내 주요 지하철역 인근 대로에서 대대적인 불시 집중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2025년 11월 일평균 음주 사고는 3.6건으로, 1~10월 일평균 음주사고(4.1건) 대비 12.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음주운전은 어디서든지 단속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효과적으로 주는 등 파급력 높은 사고 예방 홍보 효과가 기대돼 계속해서 단속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7일 야간에 흥인지문과 강남역 주요 대로 등에서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했다. 흥인지문은 한국인 30대 남성이 소주 3병을 마시고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들이받은 사고 지점이다.
서울경찰청장은 "대로에서의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은 음주운전자 단속뿐만 아니라 음주운전 근절에 대한 경찰의 강한 의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해 음주운전을 예방하고 안전한 교통문화를 조상하는 게 주목적"이라고 설명했다.
sinjenny97@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