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두 재판관, 사우디아라비아 사법국제회의 참석차 출국

사회

이데일리,

2025년 11월 21일, 오후 04:28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헌법재판소는 21일 김형두 재판관이 오는 11월 23일부터 24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제2차 사법국제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한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김형두 헌법재판관이 심판정 자리에 앉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김형두 재판관은 이번 사법국제회의에서 ‘사법의 품질 향상을 위한 기준과 도전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크리스토프 베르나소코니 헤이그국제사법회의(HCCH) 사무총장, 안나 주빈브레 유엔국제상거래법위원회(UNCITRAL) 사무총장, 이그나시오 드 카스트로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중재·조정센터 소장, 웨인 마틴 두바이 국제금융센터법원장, 모디보 사코 아프리카 인권재판소장, 소콜 사두시 알바니아 대법원장, 왈리드 알사마아니 사우디아라비아 법무부 장관 등 국제기구 및 각국 법조기관장들과 사법 품질 관련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법무부가 주최하는 사법국제회의는 “사우디 비전 2030 (Saudi Vision 2030)의 일환으로 2023년 처음 개최됐으며, 사법의 품질 향상을 위하여 전 세계 사법기관 간 협력을 공유하는 국제회의다.

사우디 비전 2030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2016년 발표한 국가개혁 프로젝트로 석유 의존 경제구조를 다변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사우디 사회를 개혁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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