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평년보다 따뜻…기온차는 15도 안팎[내일날씨]

사회

이데일리,

2025년 11월 21일, 오후 05:00

[이데일리 방보경 기자] 22일 토요일에는 평년보다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지만, 15도 안팎으로 낮밤 기온차는 심하겠다. 동해안에는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 산불이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며 추위가 찾아온 17일 경기도 광명시의 한 거리에서 두꺼운 옷차림의 시민들이 뜨개옷 입은 가로수길을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상청은 오는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영상 7도, 낮최고기온은 12~17도가 되겠다고 21일 밝혔다. 기온은 평년(최저 영하 3~영상 6도, 최고 8~15도)보다 조금 높겠다.

이날 한반도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남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22일에는 일부 중부내륙을, 23일에는 일부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들면서 춥겠다.

22일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4도 △춘천 -2도 △강릉 6도 △대전 5도 △대구 4도 △부산 7도 △전주 6도 △광주 4도 △제주 10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3도 △춘천 14도 △강릉 16도 △대전 15도 △대구 16도 △부산 17도 △전주 16도 △광주 15도 △제주 16도다.

23일에는 기온이 소폭 오르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8도 △춘천 1도 △강릉 8도 △대전 5도 △대구 4도 △부산 8도 △전주 6도 △광주 6도 △제주 10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4도 △춘천 13도 △강릉 16도 △대전 16도 △대구 16도 △부산 18도 △전주 16도 △광주 16도 △제주 19도다.

강원동해안·산지, 경북동해안·북동산지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

최근 중국대륙에 있던 고기압이 점차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서풍 계열의 바람이 불자, 공기가 태백산맥을 넘어오면서 습기를 잃고 건조하고 따뜻한 바람이 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동해안 대기가 건조한 데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만큼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겠다.

해상에서는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며, 이날 밤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5m로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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