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이날 오후 2시부터 7시20분까지 전 목사를 상대로 특수건조물침입·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 혐의에 대해 조사했다.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18일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경찰청에 출석하면서 취재진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와 관련 교회는 입장문을 통해 “서부지법 (난동) 사건이 1월인데 이에 대비하려면 7월까지 미뤄 PC를 교체할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다.
경찰은 내주 초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대표 신혜식씨도 13일에 이어 재소환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들의 진술 등 조사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전 목사 신병확보 필요성을 판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목사는 이날 출석·귀갓길에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1차 조사 때는 지병을 이유로 2시간여의 짧은 조사만 받은 그는 당시 “서부지법 사태는 우리와 관계가 없다”며 강하게 항변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