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은 '6만 인파', 대학가에는 논술 수험생까지…주말 도심 '북적'[사회in]

사회

이데일리,

2025년 11월 22일, 오전 06:00

[이데일리 염정인 기자] 이번 주말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대규모 행사가 연이어 열려 약 6만명이 몰릴 전망이다. 아울러 수능 후 두 번째 주말은 맞아 서울 곳곳은 논술과 면접 시험을 보러 온 수험생들로도 붐빈다. 대규모 집회도 예정돼 있다.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 (사진=뉴시스)
22일 잠실야구장에서는 ‘2025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팀 LG가 ‘2025 러브 기빙 페스티벌(Love Giving Festival)’을 연다.

같은 장소에서 일요일인 23일에는 두산야구단의 팬 감사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2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콘서트’가, 잠실종합운동장 남측 광장에 설치된 빅탑(공연장)에서는 ‘태양의 서커스’ 공연이 열린다.

이밖에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22일 ‘향우회’ 행사가 열려 약 5천명이 운집할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주말 잠실종합운동장 주변 일대가 매우 혼잡할 예정”이라며 “즐겁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잠실종합운동장은 2023년 9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올림픽주경기장 새 단장 공사로 제1·3·4·5 주차장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태양의 서커스’ 공연으로 주차면이 한층 줄어 기존 1천556면에서 461면으로 감소됐다.

한편, 수능 후 두 번째 주말을 맞이해 서울 시내 주요 대학들은 논술고사와 면접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22일부터 23일까지 논술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이화여대·중앙대·한국외대·한양대 등이다.

특히 이번 주말에는 가장 많은 대학의 면접고사가 몰려 있다.

22일 서울대는 수의대·의대·치의학과 등에 지원한 일반전형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면접고사를 시행한다. 이밖에 국민대·명지대·서울교대·서울과기대·서울시립대·숙명여대 등도 이번 주말에 면접을 진행한다.

전국 각지에서 시험을 보기 위해 수험생들이 몰려들며 서울 시내 대학 곳곳은 혼란할 것으로 보인다.

각 대학별 시험이 이어지는 동안 서울 시내 대학들 앞에서는 교통통제가 이어질 전망이다.

각 대학 관계자들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입실 시간보다 여유있게 도착할 수 있게 이동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22일에는 광화문과 숭례문 인근에서 대규모 집회도 열린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동화면세점 인근에서 ‘광화문 국민대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신고 인원은 5만명이다.

전국농민회총연맹도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숭례문부터 시청교차로로 행진하는 ‘2025 전국농민대회’를 연다. 신고 인원은 1만명으로 ‘기후재난 근본대책 수립! 농정대전환 실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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