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공범 이 모 씨가 20일 충주휴게소에서 체포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 빌딩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로 압송되고 있다. 2025.11.20/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압수수색 도중 도주했다가 붙잡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이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포기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주가조작 사건 피의자 이 모 씨가 서울중앙지법에 불출석 확인서를 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3시로 예정돼 있었던 이 씨의 영장실질심사는 열리지 않고 서면으로만 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심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늦은 오후 나올 전망이다.
이 씨는 도이치 주가조작 1차 시기인 2009년 12월부터 2010년 10월까지 김 여사의 한 증권사 계좌 관리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도이치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이 씨에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기소 처분했으나 특검팀은 다시 수사에 착수했다.
그는 지난달 17일 압수수색 과정에서 도주했다가 지난 20일 오후 4시 9분쯤 충주시 소재 휴게소 부근에서 체포됐다. 이 씨는 친형이 마련한 휴게소 인근 농막에 기거하고 있었다.
특검팀은 체포 직후 그를 사무실로 압송해 조사한 데 이어 전날(21일)에도 조사를 벌였다.
sae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