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 배후로 지목돼 온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18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경찰청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11.1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부지법 난동 사태'의 배후로 의심받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최근 이뤄진 경찰 조사에 대해 "좌파 대통령들만 되면 항상 나를 불러서 조사를 한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자유통일당이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주최한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 집회'를 찾아 "박근혜, 이명박, 윤석열 우파 대통령 때는 한 번도 수사를 받으러 간 적이 없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전 목사는"나를 조사하는 경찰관도 힘이 없다. 청와대 민정수석, 이재명의 민정수석이 전부 다 총지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우리는 절대로 굴복할 수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해) 1월 18일 무죄로 나오면 우리는 바로 그 다음 날 국민 저항권을 발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지난 1월 19일 당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이에 반발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한 이들의 배후로 전 목사를 지목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서부지법 난동 이후 10개월 만인 지난 18일에 이어 전날(21일) 전 목사를특수건조물침입, 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ks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