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워크숍은 공익신탁을 통한 기부문화 확산과 자산의 공익적 활용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국컴패션,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화우 공익법인 등 주요 기부단체와 더불어 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006800), 삼성증권(016360), 신한투자증권, 유안타증권(003470), AIA생명, 삼성생명(032830), 한화생명(088350), 미래에셋생명(085620) 등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배정식 화우 수석전문위원이 ‘공익신탁의 이해’를 발제하고 있다. (사진=법무법인 화우)
두 번째 세션에서는 화우 기업송무그룹 자산관리팀장인 양소라(사법연수원 37기) 변호사를 비롯해 정수영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장, 하승희 하나은행 팀장 등 공익신탁을 직접 운영하는 기부단체 및 금융기관 실무자가 참여해 현장에서 경험한 실무적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양 변호사는 “공익신탁은 재단설립과 동일한 상속세와 증여세 혜택을 누리면서도 운영비용은 거의 들지 않는 참신한 기부수단”이라면서 “기부자들이 생전 및 사후까지 자신이 원하는 용도로만 재산이 기부되게 하고 싶다면 공익신탁이 가장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익신탁은 기부자의 장기적 의도를 안정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수단인 만큼, 설계 단계에서부터 기부단체, 금융기관, 법률전문가 간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실무 과제들이 제도적으로 보완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양소라(왼쪽 첫번째) 화우 변호사가 ‘공익신탁 실무와 현장의 과제’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왼쪽부터 양 변호사, 정수영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장, 하승희 하나은행 팀장, 배정식 화우 수석전문위원. (사진=법무법인 화우)
이후에는 공익신탁 활성화를 위한 의견 교환 등이 이어지며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가 진행되었다.
이명수 화우 대표변호사는 “이번 워크숍은 공익신탁 제도의 사회적 활용 가치와 제도 발전의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공익신탁 관련 법률 자문, 제도 연구,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고객과 공익단체들이 안정적으로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화우 자산관리센터는 패밀리오피스본부, 유산정리본부, 자산분쟁팀, 조세자문팀, 금융자문팀, 조세쟁송팀 등으로 구성된 종합 자산관리 플랫폼이다. 올해 출범한 유산정리본부는 상속인 간 조기 조율과 유산 정리 지원을 전문으로 하며, 패밀리오피스본부는 자산관리 전문변호사 및 조세전문가들과 금융권 출신의 자산관리 전문가들이 함께 고객을 위한 맞춤형 상속·증여 설계를 제공한다. 화우 관계자는 “특히 국내 최초의 유언대용신탁 상품을 개발·출시한 전문가들이 합류해 ‘설계·계약·운용·집행’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원스톱 체계를 구축했다”며 “유언대용신탁 뿐만 아니라 공익신탁 분야에서도 독보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공익신탁 활성화 방안 워크숍 모습 (사진=법무법인 화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