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4일 인천교통연수원에서 교통·해양·항공 정책분야 주요업무 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보고회는 인천시 담당자들이 교통·해양·항공 정책분야의 핵심 수요자인 시민과 소통하고 대중교통·철도·도로·해양·항공 등 주요 사업 전반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24일 인천교통연수원에서 열린 교통·해양·항공 정책분야 주요업무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이 외에도 남북·동서 광역축과 간선도로망을 기반으로 영종~강화 평화도로, 제3연륙교 등 주요 도로를 개통한다. 봉오·경명 혼잡도로, 수도권 제2순환선 등 광역 도로망도 순차적으로 확충해 도시 간 단절을 해소할 예정이다.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은 도시공간 재편의 핵심 사업으로 정부 종합계획 확정을 앞두고 있다.
원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서는 주차장 20만면 확보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올해 인천 전역에서 2만7214면(공급 5414면·공유 2만1800면)을 확보했고 내년 3만3500면(공급 4000면·공유 2만9500면)을 추가로 확보한다.
시는 내년 영종구·검단구 신설에 따른 버스 노선체계 개편, 도시철도 접근성 확대,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고도화, 지하철 이동편의시설 확충 등을 한다. 또 해사전문법원 인천 유치를 위해 올해 말 관련 입법 통과가 되게 힘을 쏟고 있다. 시는 해양 분야 안전 교육시설의 지역 편중으로 불편을 겪어온 경인권 해상근로자를 위해 ‘경인권 종합비상훈련장’ 신규 건립을 추진하고 해양 신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연 컨트롤타워인 (가칭)해양수산진흥원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도 진행한다.
인천시는 내년 서해 5도를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백령도는 내년까지 ‘K관광섬’ 조성을 위해 백령아트센터와 평화광장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선령 만료로 운항 중단 위기에 있는 두무진 유람선 1척의 신규 건조를 지원한다. 연평도 가래칠기 해변 해상보행로 설치, 덕적도 공공목욕탕 건립 등 섬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24일 인천교통연수원에서 열린 교통·해양·항공 정책분야 주요업무 보고회에서 참석자들과 손피켓을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시는 내년 첨단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인천 국방벤처센터’를 설립한다. 이를 통해 국방 분야 기술개발과 무기체계 부품 개발을 지원하고 방산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 기반을 마련한다. 또 도심항공교통(UAM) 체계를 구축하고 드론을 활용한 섬 배송, 해안쓰레기 수거, 안전관리 등 도시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해 인천을 항공교통의 선도 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보고회는 인천이 교통·해양·항공 전 분야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였다”며 “무엇보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혜택이 가장 강력한 정책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의 이동권을 최우선에 두고 대중교통 혁신, 철도·도로망 확충, 해양·항공 신산업 육성 등 모든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인천의 미래 경쟁력을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