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기억 안 나"…대낮 흉기 들고 거리 배회한 중국인

사회

이데일리,

2025년 11월 24일, 오후 07:33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대낮에 흉기를 들고 거리를 배회하던 40대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공공장소흉기소지 혐의를 받는 40대 중국 국적 남성을 지난 23일 붙잡아 조사한 뒤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진=연합뉴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20분께 구로동 길거리에서 흉기를 든 채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시민에게 불안감과 공포심을 준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범행 당시가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의 중대성과 재범 위험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검찰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경우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5일쯤 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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