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지난 17일 대구 달서구 월성동 가로수길에서 환경공무직들이 전동 송풍기를 이용해 낙엽을 청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예상 강수량은 5~15㎜이며,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는 최대 20㎜까지 내릴 수 있다. 기온이 낮은 해발고도 1000m 이상의 높은 산지에서는 1~5㎝의 눈이 내려 쌓일 수도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3~11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로 평년(최저 영하 3~6도, 최고 8~15도) 수준을 웃도는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9도 △춘천 5도 △강릉 9도 △대전 8도 △대구 6도 △전주 8도 △광주 8도 △부산 11도 △제주 1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1도 △춘천 10도 △강릉 13도 △대전 12도 △대구 13도 △전주 12도 △광주 11도 △부산 16도 △제주 15도로 예상된다.
다만 이날 비가 그친 뒤 수요일(26일)부터는 다시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겠다. 서울 등 전국 아침 기온이 다시 0도 안팎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주일 넘게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동해안 지역에는 이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특히 이날 새벽까지 강원산지에는 순간풍속 시속 70㎞(초속 20m) 안팎으로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약한 강하게 불면서 각종 화재 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비가 내리면서 건조특보가 해제되는 곳도 있겠으나, 강수량이 적어 일부 지역은 유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잘 참고해야 한다.
한편, 25일은 누리호가 발사대로 이송되는 날이다. 누리호 4차 발사가 예정된 나로우주센터는 전남 고흥 봉래면에 위치해 있는데, 이날 이곳에는 오전 10시에서 11시 사이 2~6㎜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큰 비가 아닌 데다가 실제 발사대로 이송하는 오전 7시 50분부터 9시 사이에는 흐리거나 구름만 많을 것으로 예상돼 차질없이 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