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납지하보도(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는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풍납지하보도에 '비명인식 비상벨'을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비명인식 비상벨은 기존 비상벨에 AI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해 위급상황 발생 시 벨을 누르지 않아도 비명만으로 작동하는 장치다.
비상벨이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 "사람살려" 등 특정 비명을 인식하면 자동으로 작동한다.
동시에 사이렌을 가동하며 송파구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와 음성통화를 연결한다. 관제센터는 상황을 확인한 뒤 경찰과 연계해 신속하게 대응 조치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비명인식 비상벨 설치 등 지속적인 안전 사각지대 개선으로 구민 모두 안심하며 생활할 수 있는 송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b3@news1.kr









